2010년 3월 15일 월요일

두번째 한강 라이딩과 아이폰 문제

3월14일 오후 늦게 라이딩을 시작했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 나갈까 말까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나갔다.
지난주에는 Trip Journal로 트랙킹했었는데, 이번에는 Motion GPS로 테스트해보고자하는 욕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집에서 나갈때 보다 고수부지에 도착하니 비가 더 많이 내렸다. 목동교에서 당산철교까지 갔다가, 벤치에서 쉬면서 고민을 했다. 이걸 더 많이 갈지...
그래도, 나온김에 20Km는 찍어줘야 겠기에, 편도 10Km로만 달렸다. 왕복하면 20Km로 되니까^^


지도상에 표시되는 트랙킹 경로는 Motion GPS가 더 상세하게 나오는 것 같다. Trip Journal처럼 직선만 있는게 아니라 곡선도 있다. ㅎㅎ
또한, 페이스북에 Share가 가능해서(Trip Journal도 가능하지만, image만 Share가 가능함), 굳이 구글어스 실행하지 않아도 경로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느낀건 자전거타면서 트랙킹하기엔 Motion GPS가 더 나은 것 같다.
Motion GPS를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상세한 기능들은 다 모르겠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기능정리를 해볼 계획이다.


트랙킹 경로 보기


궂은 날씨에 비 맞아 가면서 라이딩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만, 옷가지가 젖는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상의가 장난이 아니었다. 모래와 물이 튀어서 지저분해졌다.


아, 그리고, 아이폰은 물과 이물질을 특히 조심해야겠다. 집에 와서 아이폰을 켜 보니, 왼쪽 그림처럼 "이 악세서리는 아이폰과 연동되지않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10초 단위로 나타났다. 원인이 뭘까 검색해 봤더니, 침수가 90% 불량이 10%로 란다. 내 경우에는 물에 빠뜨리지 않았기 때문에 침수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서, 자세히 살펴 보았더니, 아이폰 충전단자가 있는 곳에 자전거 바퀴의 모래와 물기가 약간 튕겨서 들어간게 문제였다. 


모래들을 제거 했더니, 위와 같은 메시지는 나오지 않고,  "이 악세서리는 충전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흐흐흐... 그래서, 더 깔끔하게 닦아 줬더니, 메시지가 없어졌다. 
아이폰 생각보다 민감한 놈이었다. 앞으로는 더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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